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여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. <br /> <br />10일 오전 10시쯤 양천구 신정동 한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가격했다. <br /> <br />이 학생은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다가 이를 지적하는 교사와 실랑이를 벌인 끝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. 이후 보호자에게 인계돼 귀가 조치됐다. <br /> <br />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피해 교사는 병원 진료를 위해 이날 조퇴했고, 이후 특별휴가를 사용할 예정이다. 현재 담당 지원청에 사건 개요를 요구한 상황이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은 폭행 장면을 촬영한 학생들에게는 영상을 삭제하도록 안내했다. <br /> <br />시교육청은 학교와 협의해 향후 조치 방향을 논의 중이며, 빠른 시일 내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(교보위)를 개최할 방침이다. <br /> <br />해당 학교 교장 역시 "향후 교보위 절차에 따라 처분할 예정"이라고 밝혔다. 교보위는 학생의 교권 침해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봉사활동, 출석정지 등 필요한 조치를 결정할 수 있는 기구다. <br /> <br />시교육청 관계자는 "피해 교원 회복을 위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며, 학교 구성원이 해당 장면을 목격하게 된 점을 고려해 상담과 교육도 지원할 것"이라고 말했다. <br />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<br /><br />YTN 이유나 (ly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1109243207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